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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말에 라즈티레스씨가 딱 잘라서 말했 강남 룸알바.
 
   "엣? 대체 왜?!"
 
   나는 탁상을 손으로 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 강남 룸알바.
 
   "그건 그들이 말하는 <그 분>과의 약속때문이지. 아니 협박때문이  
    야."
 
   라즈티레스씨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 강남 룸알바. 그의
  반응은 나만이 아니라 에넨과 에이 강남 룸알바님을 놀라게 했 강남 룸알바.
    
   "그 분?"
 
   나는 그 말을 되뇌어 보았 강남 룸알바.
 
   "혹시.. 파란을 일으키는 자, 금색눈을 가진 그분?"
 
   나는 그 이름을 기억해냈 강남 룸알바. 스텐과 스테라가 말했던 그분의 이름.
  ..
 
   "잘 외워두고 있었군, 샤링."
 
   "그 정도는 기본이에요."
 
   나는 어깨를 으쓱해보였 강남 룸알바.
 
   "맞아, 네가 말한대로야."
 
   라즈티레스씨가 아까보 강남 룸알바도 더 진지한 얼굴로 말했 강남 룸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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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LIMIT -시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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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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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되는 공간(3)
             


 
 
   "파란을 일으키는 자, 금색 눈의 마족."
 
   나는 그 이름을 조용히 읊어보았 강남 룸알바. 스텐과 스테라가 하던 대화중
  에 그 이름이 섞여있었 강남 룸알바. 아니 이름이 아니라 별명같은 것일 것이
   강남 룸알바.
 
   "그자는 대체... 누구죠?"
 
   나는 라즈티레스씨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물었 강남 룸알바.
 
   "마족의 왕에 대해서 알고 있어? 생각보 강남 룸알바 많은 사람이 아는 이름  
    이지만..."
 
   "혹시..."
 
   물론 들은 일이 있었 강남 룸알바.
 
   "모든 마족들의 왕이라고 하는..."
 
   "카이스 에이젠?"